2009년 6월 19일 금요일

또 하나의 엑스페리아 사용기 - GPS 기능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계의 마이더스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기능면에서 충실한 녀석이라 느껴집니다..
다만... 아직도 오지에서는 수신 신호 찾느라 죽어 납니다..
외지에 계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숙고 하시길...

자.. 엑스페리아의 기능 중 관심이 가던 기능이 있었으니.. 그것이 무엇이냐..??
GPS 되겠습니다.

오늘은 GPS에 대해 집중 탐구를 해보기로 하죠.. ㅎㅎ

집으로 엑페를 데려온 첫 날 이리저리 뜯어 보며 GPS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사면서도 이 녀석에게 이런 기능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ㅎㅎ)

신호를 잡아 보려했으나 잘 잡히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PDA때문에 다니던 사이트에서
GPS관련 개발 펌웨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후다닥 업그레이드 고고싱~~

그런데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까....??
업그레이드 후 GPS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T^T orz...
된장.. 산지 이틀째 였는데..

펌웨어를 복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 먼저 하드리셋 한 번 때려주기로 마음먹고
드디어 하드리셋...............

아~~~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GPS가 동작하는군요.. 그것도 실행하면 바로 위성신호 잡아버립니다..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쁜 마음에 GPS 로깅을 해보았더랬지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GPS 로거 돌린 기록입니다.. ^^
파란선이 제가 지나온 흔적이라지요...

사용한 툴은 GPS Cycle Computer라는 프리웨어 프로그램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해 즐겁게 사용할 프로그램 되겠습니다. ^^


네비게이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뚜벅이로 쓰거나 차에 들어앉혀 차량용으로도 쓸 수 있겠지요.. 루센FX나 T-Map이라는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T-Map은 SKT에 정보이용료를 내야하니 루센FX맵을 주로 쓰는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이녀석도 살때 돈나간다는건....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던 중 무료인 녀석을 만났으니.. Terracrosser가 바로 그 녀석이 되겠습니다..
길찾기나 네비게이션 기능은 못하지만 Google이나 Yahoo 맵을 다운로드 받아 내가 있는 위치와 주변 정보는 찾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네비게이션과 연결되지 않아 ?로 나타나고있습니다.

X표시가 된 곳이 지금 제 위치가 되겠습니다.. ㅎㅎ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이동을 하면 GPS가 연결되었을 때 > 표시로 이동방향을 나타내어 줍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글이나 야후의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 그걸 이용해 위치를 표시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잘만 선택하면 적은 용량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에서 Google 지도를 다운받는 모습입니다. 지도, 위성, 등고선지도 등 다양한 모드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법만 익히고 나면 꾀나 유용하게 쓸 수 있을듯합니다..
(아직 루센을 살 계획은 없는지라...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이미 있거든요..ㅋㅋ)


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X패널 중 On The Road라는 패널입니다..GPS 로거로도 사용하면서 음악을 듣고 전화 걸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패널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화면 전원을 꺼버리면 제대로 작등을 못하는 듯하더군요.. 이 부분에서는 GPS Cycle Computer가 더 좋다고 해야겠네요.. 화면 전원을 꺼도 거침없이 로깅을 해 주니까요.. ㅎㅎ

아.. 카메라 모듈도 업그레이드 해 주면 사진을 찍을때 GPS 정보를 연동해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나름대로의 장점이군요.. 300만 화소의 카메라도 주간에 찍을 때는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야간 사진은 움직이지 않는 물체는 괜찮은데 인물 사진은 잔상이 생겨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GPS 부팅타임은 콜드 부팅의 경우 대랙 1~20초 내에 10여개의 위성을 잡아내고 소프트 부팅의 경우 실행 즉시 위성신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 줄 정도로 빠릅니다..

GPS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활용을 잘 해봐야 겠습니다.. ^^
(사실 지금도 수도권지역 지도를 거의 다 다운받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돌아다닐때는 주변 찾기가 편해질듯 하네요)

댓글 3개:

  1. 오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소니게 한국 위의 위성도 잡아주는 간지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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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ardisch - 2009/06/20 01:21
    실제 GPS 자체는 어느나라 제품이냐가 중요하지는 않죠..

    맵이 한국을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답니다..

    엑스페리아는 한국 이통사에 맞추어진 녀석이니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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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리얼정글로 출발 :: 리얼정글트래킹 타만네가라 - real jungle trekking taman negara
    캐노피워크웨이를 끝내고 내려와서 지급품을 받았다 1. 매트 2. 침낭 3. 물 3병 4. 식기 (버려도 아쉽지 않은 식기, 숟가락) 여기의 나의 기본카메라 셋을 배낭에 넣으니.. 어이쿠 -_- 어깨 빠지겠다. 찢어지는 태양아래 뚜껑없는 보트를 타고 1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트래킹이 시작된다. 색다른 풍경이 내가 정글에 왔구나 느끼게 해 주었다. 근데 그 속을 걷게 될 꺼라고 생각하니 설레임과 긴장이 교차 되었다. 사진에는 느낌이 안 살지만 나무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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