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티맥스 윈도우 - 말말말....

아직 나오지도 않은 제품이 정말 말이 많습니다..

시작도 전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니...

우선은 윗선에 있는 분들의 입부터 조심 시켜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슨 말만 했다하면... 차라리 "그 입 다물라~"


오늘은 허경영과 비교가 되는군요...

아래는 떡이떡이님의 IT ViewPoint의 기사 전문입니다.


티맥스 윈도우9 과 허경영에서 공통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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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우9이 3개월 이내 3D UI로 바뀐다는 기사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72102010660744002 가 온라인을 강타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티맥스 윈도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디지털타임스가 김대승 상무를 인터뷰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9072902010660744002 한 것이다. 이 글에는 도저히 정상적인 개발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을 대화들이 담겨 있어 인터뷰를 작성한 기자마저도 의문이 들 정도. 이 쯤 되면 개발자가 아니라 기인이다. IT 업계의 황우석이 아니라 허경영 http://itviewpoint.com/129469 이었다. IT 종사자들에게 웃음이라는 희망을 주기 위한 귀인인 셈이다.

 

#### 뒤죽박죽 인터뷰 재해석 http://kldp.org/node/107482 참조

 

"오픈소스는 그대로 사용하기에 버그와 성능면에서 치명적 문제가 있다. 핵심 모듈은 직접 개발했고 부가 모듈은 성능에 문제가 없다면 (오픈소스를) 갖다 썼다."

- 도대체 어떤 오픈소스를 가져다 썼길래 오픈소스 원본보다 더 성능이 나오지 않는가? 적어도 갖다 쓴 오픈소스만큼은 잘 동작해야 하지 않을까? 오픈소스가 버그가 많을 수 있다. 그런데 오픈소스 전체를 폄하할 만큼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POSIX(Portable Operating System Interface) 표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부분만 보면 다른 OS와 비슷해 보이지만 POSIX에 정의되지 않은 많은 사항을 독자 개발했다."

- 도대체 POSIX 얘길 강조해 놓고 당시 간담회 때 관련 데모 한 번 보여 준 적이 있나? 왜 실체에 대한 논의가 없나.

 

"커널이 작으면 문제 발생시 원인을 찾기 쉽다. MS도 현재의 매크로 커널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MS는 구조적 한계로 못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마이크로 커널을 지향했다."

- MS의 20년 커널 전략을 한번에 꿰뚫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MS가 매크로 커널이 된 이유에 대해 추정으로 일관하나. 크기만 작고 단순하다고 마이크로커널이라고 오해하는 것 아닌가.

 

"티맥스 윈도는 (파일시스템을) DBMS로 관리해 SW 개발자들이 레지스트리 데이터 처리를 신경 쓰지 않도록 했다."

- 취지는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DB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윈도XP보다 더 느려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해 봤나?

 

"현재는 드라이버 개발을 위해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는 없지만 향후 더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 드라이버 호환성 테스트가 없다는 것 자체만으로 완벽하게 황당한 OS다. 수만 종의 드라이버가 과연 윈도 호환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정상 동작할 것이라고 예단하나.

 

"UX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내부 평가가 있어 기획됐던 대로 3D로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변경한다고 해도 6개월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 세상에, 언제는 윈도XP와 유사한 UI가 장점이라고 강조하더니, 지금은 6개월 만에 UI를 바꾸겠다고 한다. 스킨 만들 생각이신지.

 

"개발 방법론만 놓고 보면 오픈소스 방식이 (상용 SW를 개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그런데 왜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MS 독과점이 깨지면 다양한 주자들이 상호 협력하면서 OS 분야에서도 기술경쟁 시대가 올 것이다. 수퍼셋을 지향하는 티맥스 윈도가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 MS 독과점이 깨진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겠는데, 티맥스 윈도가 뭘 주도할 수 있다는 건가. 또 다른 윈도XP?

 

"가족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 당분간 힘든 일정이 계속될 것 같아 양해를 구하는 의도로 말한 것이다. 그동안 비공개로 개발해 직원들에게도 티맥스 윈도를 잘 보여주지 못했다."

- 세상에. 내부 테스트도 못한 SW라니. 일반 beta가 11월에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이다.

 

참고 / 티맥스 윈도우를 방어하는 글
http://always19.tistory.com/270
http://kldp.org/node/106960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출처: 서명덕 기자의 ITViewpoint - 티맥스 윈도우9 과 허경영에서 공통점을 찾다






이거.. 혹시 블랙마케팅???

제발 티맥스의 윗분들 정신좀 차리시길....



p.s. 이 기사 쓰신 후에 또 한 건의 티맥스 관련 글이 올라왔군요....
자세한 내용은 "티맥스 윈도우 블로그, 47일간의 절망적인 기록들"을 참조하세요.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LGPL 계약서를 통해 확인해보는 티맥스오피스
    몇십일 전, 티맥스데이2009라 하여 티맥스OS등 Tmax사의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좀 된 일이죠. 티맥스OS만 빼고는 그럭저럭 성능이 좋았습니다. 시연회를 연 뒤,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티맥스오피스에서 LGPL라이센스 계약서 가 발견된 것입니다. (LGPL 라이센스란, 먹는겁니다 쿨럭. 가 아니라 GNU(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에서 만든 프로그램 라이센스로, GPL의 바이러스 효과 (GPL 라이센스를 적용한 프로그램의 소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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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계월만에 끝내려면 야근 25시간인가요 -ㅅ-;; 뭐 저회사가 원래 빡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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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0wonsoft - 2009/07/31 23:04
    요즘 포털을 한다, 게임 사업을 한다 이것 저것 벌이는것도 많죠.. 티맥스 윈도우 생각하면..

    아무래도 막장 테크 타는게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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